카멜필름

CPU는 어떻게 명령을 수행할까? - 명령어와 명령어 사이클 톺아보기: <이것이 취업을 위한 컴퓨터 과학이다> - Chapter 02-2. 컴퓨터가 이해하는 정보 - 명령어

- Chapter 02-2. 컴퓨터가 이해하는 정보 - 명령어 이전 포스트들에서 컴퓨터의 부품(하드웨어)과 데이터 표현 방식(0과 1)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은 그 지식들을 하나로 합쳐, 컴퓨터의 두뇌 CPU가 실제로 어떻게 '일'을 하는지, 그 동작의 가장 작은 단위까지 파고들어가 보았다.우리가 짠 코드는 결국 CPU를 위한 수많은 '명령'의 집합이다. 그 명령 하나하나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CPU는 어떤 과정을 거쳐 이 명령들을 처리하는지, 그 근본적인 '업무 사이클'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CPU가 알아듣는 일의 단위, '명령어(Instruction)'CPU가 처리하는 모든 일은 명령어(Instruction) 라는 최소 단위로 구성된다. 명령어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연산 코드(Opco..

0과 1의 마법: 컴퓨터는 어떻게 숫자와 문자를 이해할까? (데이터 표현 방식) - <이것이 취업을 위한 컴퓨터 과학이다> - Chapter 02-2. 컴퓨터가 이해하는 정보

- Chapter 02-2. 컴퓨터가 이해하는 정보 지난 글에서 컴퓨터의 물리적인 구조를 살펴보았다면, 오늘은 그 하드웨어 위에서 데이터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즉 '정보의 표현 방식'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려 한다.에디터에서 인코딩을 UTF-8로 설정하고, CSS 색상 코드로 #AABBCC 같은 16진수 값을 쓰면서도 나는 그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저 '원래 그렇게 쓰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냥 '외계 언어랑 비슷하네?', '내가 저걸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 같다. 오늘 나는 컴퓨터가 0과 1이라는 단 두 개의 손가락만으로 어떻게 이토록 다채로운 숫자와 문자의 세계를 표현하는지, 그 경이로운 원리를 마주하게 되었다.모든 정보의 씨앗, 비트(Bit)와 바이트..

final을 붙였는데도 왜 안에 값은 바꿀 수 있을까?

오늘 다뤄볼 내용은 자바를 공부할 때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final과 객체 참조(reference)"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제가 유치원생도 이해할 수 있게 비유와 함께 아주 쉽게 설명해볼게요!🐼 Final을 붙였는데도 왜 안에 값은 바꿀 수 있나요? 비유로 쉽게 설명해볼게요!🎁 등장인물:📦 data → 선생님이 준 "상자"🧸 new Data() → 상자 안에 들어 있는 "인형"final → "상자에 인형 딱 한 번만 넣을 수 있음!"이라는 규칙 🧸 상황 1: final이 붙은 상자에 인형을 넣는다final Data data = new Data();여기서 data라는 상자에 인형(Data 객체)을 넣었어.그런데 final이 붙었으니까 👉 다른 인형으로 바꿔치기 금지!📛 그래서 이런 건..

메타가 AGI 개발을 위해 슈퍼인텔리전스 팀을 구성합니다. IBM의 양자컴퓨터, ChatGPT 장애, 애플의 iOS 26 리디자인과 AI 침묵, 구글 AI 검색 논란까지, 오늘의 글로벌 IT 뉴스를 확인하세요.2025년 6월 10일 Techpresso IT 뉴스 하이라이트오늘의 테크 뉴스는 AI 업계의 초격차 경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흐름으로 가득합니다. 메타의 슈퍼인텔리전스 전담 팀 신설부터 IBM의 대형 양자컴퓨터 계획, 애플의 독특한 행보까지 IT 흐름의 전선은 넓고도 깊습니다. 그중에서도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챙기는 AGI(범용 인공지능) 추진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메타, AGI 개발 위한 '슈퍼인텔리전스 그룹' 구성뉴스레터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마크 저커버그의 '초지능 그룹' 조립 소식은 단..

- Chapter02-1. 컴퓨터 구조의 큰 그림지난번 CS 기본기 공부를 다시 시작하며 라는 다짐을 한 후, 그 첫 번째 여정으로 컴퓨터의 가장 깊은 곳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바로 컴퓨터 구조다.솔직히 지금까지 나는 CPU, RAM 같은 용어들을 그저 컴퓨터 사양표에 적힌 '스펙'으로만 생각했다. 내가 작성한 코드가 이 부품들 위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실행되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저 CPU는 좋은 걸 쓰고, RAM은 많을수록 좋다는 단편적인 지식뿐이었다. console.log("Hello, World!") 한 줄을 실행해도, 그 뒤에서는 수많은 부품이 바쁘게 움직인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짐작만 할 뿐이었다. 오늘은 그 블랙박스의 뚜껑을 열어, 내 코드가 컴퓨터와 어떻게 소통하고 ..

- Chapter01. 기술 면접과 실무를 위한 컴퓨터 과학 "일단 작동은 되는데, 이게 왜 이렇게 동작하는지는 모르겠어요."부끄럽지만 최근까지 나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React나 Spring 같은 강력한 도구들을 사용하면 제법 그럴듯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금방 만들어낼 수 있었다. 화려한 라이브러리를 가져다 쓰고, 최신 프레임워크 문법에 익숙해지는 것이 '실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조금만 복잡해지거나 예상치 못한 에러가 발생하면, 나는 길 잃은 아이처럼 헤매기 시작했다. 에러 메시지를 그대로 복사해 구글에 붙여넣고, Stack Overflow의 초록색 체크마크가 달린 답변을 이해도 못한 채 가져다 쓰기 바빴다.코드는 스파게티처럼 엉켜갔고, 문제를 해결해도 마음 한구석에는 찜찜함과 불안감이..